사진=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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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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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쇄골 골절상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4-0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7경기 5승 2무로 리그 선두(승점17)를 지켰다. 

이날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케인이 포진했고 그나브리, 뮐러, 올리세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파블로비치, 키미히가 구축했고 4백은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게레이루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슈투트가르트는 데미로비치, 운다프, 카라조르, 헨드릭스 등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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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시원한 대승이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지만 후반 들어 맹폭을 퍼부었다. 후반 12분 만에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키미히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먼 거리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뮐러 맞고 흐른 공을 끝까지 지켜낸 케인이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케인은 결국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후반 35분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완벽하게 승기를 잡은 뮌헨은 후반 44분 코망의 쐐기골에 더해 슈투트가르트에 완승을 거뒀다.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아쉬운 소식도 전해졌다. 파블로비치는 이날 전반 8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파블로비치가 쇄골 골절을 입었다. 11월 말까지는 뛰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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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비치는 2004년생 독일 국적 미드필더다. 188cm 탄탄한 피지컬을 갖추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준수한 패싱력이 강점이다. 뮌헨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그는 차근차근 성장했고, 결국 지난 시즌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첫 시즌은 경험을 쌓는 시기였다. 그리고 올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레온 고레츠카, 주앙 팔리냐 등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뱅상 콤파니 감독의 주전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조슈아 키미히와 좋은 호흡을 뽐내며 리그 6경기을 소화했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독일 축구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그리고 이번 A매치 기간 네덜란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77분 동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던 그는 아쉽게 부상으로 강제 휴식을 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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