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백현기]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훗스퍼의 인기는 대단했다. 토트넘은 오는 7월 쿠팡플레이가 주관하는 토트넘 내한 경기 ‘쿠팡플레이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방한한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총 두 경기를 치른다. 오는 7월 13일 K리그 올스타팀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치고, 16일 스페인 라리가의 강호 세비야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의 인기는 대단했다. 17일 오후 3시 K리그 올스타팀과의 경기 티켓이 열리자마자 완판됐다. 쿠팡스포츠 부문 홍보 담당인 ‘팀트웰브’는 “토트넘과 팀K리그 간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티켓이 25분 만에 완판됐다. 판매가 시작되고 접속자가 일시 폭주했으나, 안정적 서버 운영으로 전좌석 티켓을 모두 판매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이번 한국 방문은 더 특별하다. 대한민국 대표 공격수인 손흥민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극적으로 4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나날이 올라가고 있다. 자연스럽게 내한 투어가 추진됐고, 이번 티켓 오픈 때에도 빠르게 매진되며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토트넘은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한국 투어를 진행 한 뒤, 스코틀랜드로 이동해 7월 23일 레인저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후 30일 이스라엘에서 아이테크컵(I-Tech Cup)에 참가해 AS 로마와 맞대결을 펼친다. 해당 경기는 과거 토트넘을 지휘한 적이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와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무리뉴 더비'라 불리고 있다.
한편, 토트넘의 두 번째 경기인 세비야와의 경기 티켓 예매는 19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