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이 가브리엘 제주스 영입에 적극적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현재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를 만족시킬 이적료와 보너스를 제안하려 한다. 아스널은 제주스에게 5천만 파운드(약 790억 원)를 제안하려 하고 있으며, 아스널은 이전에 3천만 파운드(약 470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최전방 고민을 안고 있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로 떠났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도 자신의 고향팀인 올림피크 리옹으로 떠났다. 시즌 막바지에 에디 은케티아가 활약하며 현재 재계약을 논의 중이지만, 시즌 전체를 꾸려나가기에는 부족하다.

제주스는 검증된 자원이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는 주로 오른쪽 공격수로 나와 페널티 박스로의 침투 움직임을 활발히 보여줬다. 제주스를 제외하면 정통 9번 스트라이커가 없던 맨시티였기 때문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득점력을 기대했고 지난 시즌 제주스는 13골로 나름대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경쟁자가 생겼다. 보통 경쟁자가 아니다. 바로 엘링 홀란드다. 홀란드는 지난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드의 정식 이적을 밝혔다. 홀란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89경기 동안 86골을 휘몰아치며 단숨에 주전을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스는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다. 가장 근접한 클럽은 아스널이다. 아스널도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해 고민을 안고 있고, 현재까지 제주스 측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실제로 제주스의 에이전트 측은 “아스널의 계획에 동의하고 마음에 든다”며 높은 이적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실제로 제안을 넣었지만 거절당했다. ‘ESPN’에 따르면, 아스널은 제주스 영입을 위해 제안을 했지만, 3천만 파운드(약 470억 원) 상당의 요청을 거절당했다. 하지만 이제는 약 2천만 파운드를 더 얹은 금액으로 아스널은 영입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주스의 아스널행이 급물살을 타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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