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푸른 심장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에버턴의 푸른 유니폼과 만났다. 에베턴과 계약을 체결한 램파드 감독이 곧바로 선수 영입 작업에 나섰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니 반 더 비크를 임대로 영입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 에버턴이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고, 대신 마법사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며 성적은 계속 좋지 않았고, 결국 지난 117일 에버턴과 베니테스 감독이 계약을 종료했다.

후임 감독으로 웨인 루니, 비토르 페레이라 등이 후보로 떠올랐지만 램파드 감독이 유력 대상자였고, 결국 에버턴의 지휘봉을 잡았다.

에버턴은 공식 채널을 통해 에버턴이 램파드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6개월이다고 발표했다.

에버턴이 램파드 감독을 선임한 이유는 분명하다. 비록 지난 시즌 도중 첼시에서 경질됐지만 빅 클럽인 첼시에서 지도력을 보여줬고, 무엇보다 선수단 장악에 있어서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에버턴과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는 램파드 감독은 곧바로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램파드 감독은 선수 영입에 관여하고 있고, 맨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 영입에 착수했다.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램파드 감독은 이미 새로운 선수 영입 작업을 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쟁에서 승리한 에버턴이 맨유로부터 반 더 비크를 임대 영입할 것이다고 했다.

결국 에버턴이 이적 시장 마감일에 반 더 비크까지 임대로 데려왔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 반 더 비크를 임대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반 더 비크는 맨유의 아픈 손가락이다. 아약스와 네덜란드 국가 대표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후 맨유에 입성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특히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철저하게 외면 받았다.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단 1경기도 없었고, 출전 시간은 단 69분이다. 이에 반 더 비크가 맨유를 떠나는 것을 원했고, 결국 에버턴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에버턴과 계약을 체결한 반 더 비크는 이제 나는 에버턴의 선수가 됐다. 정말로 행복하고, 이 팀을 하루 빨리 돕고 싶다. 에버턴은 위대한 클럽이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기 위해 돕고 싶고, 나는 새로운 감독과 미팅에서 긍정적인 것을 느꼈다. 우리는 같은 축구 철학을 가지고 있고, 램파드 감독은 내 결정에 있어서 많은 영향을 줬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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