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비렉스 니가타
사진=알비렉스 니가타

 

[포포투=이종관]

미구엘 실베이라의 브라질 복귀설이 돌고 있다.

일본 ‘풋볼 존’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현지 매체 ‘랜스!’를 인용해 “실베이라가 다음 시즌에 브라질로 복귀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 브라질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 실베이라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 J1리그(1부리그)의 알비렉스 니가타로 향했다. 그는 본래 브라질이 기대하던 자원이었다.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무려 16세의 어린 나이로 프로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그러나 성장세는 더뎠다. 프로에 데뷔한 2019년부터 3년차인 2021년까지 총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레드불 브라간치누, 러시아 PFC 소치 등을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 니가타로 둥지를 옮겼다.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 경험이 있는 그에게 큰 기대가 쏠렸다(브라질 U-15, U-17 대표팀 출신이다). 하지만 활약은 최악이었다. 시즌 초반까지는 나름대로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리고 점차 기회는 줄어들기 시작했고 완전한 ‘전력 외 자원’으로 등극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8경기 1골. 동시에 소속 팀 니가타 역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J2리그(2부리그)로 강등됐다.

결국 1년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매체는 “실베이라가 니가타를 떠나 일찍이 모국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복수의 브라질 세리에A 구단들의 문의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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