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김아인(천안)]

성남 전경준 감독은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앞두고 경고 누적 관리를 잘해달라고 당부를 남겼다.

성남FC는  8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4연승을 거두면서 5위로 일시 도약했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성남은 전반 26분 프레이타스의 치명적 실책으로 브루노에게 PK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전반 40분 박상혁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들어 페널티킥을 헌납한 프레이타스가 혼전 상황에서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45분에는 이정빈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4연승을 챙겼다.

경기 후 전경준 감독은 "귀중한 승점 3점을 따서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권 경쟁할 수 있어 굉장히 좋다. 준비 잘 해서 꼭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성남의 마지막 라운드 상대는 부산 아이파크다. 전경준 감독은 "부산은 굉장히 까다롭다. 윙 포워드, 장신 스트라이커들 좋은 선수 많아서 대응해야 한다. 부상 많아서 힘든 경기 했을 거다. 그 팀을 좀 더 무력화시키고 준비 잘해야 할 거 같다. 우리 팀 이슈가 경고 누적자들이 많다. 관리하는 게 쉬운 문제 아니다. 최대한 컨트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경기 전에도 이야기했는데 나중에 힘써야 할 때 변수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성남FC 전경준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경기 소감

귀중한 승점 3점을 따서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권 경쟁할 수 있어 굉장히 좋다. 준비 잘 해서 꼭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선제골을 헌납했지만,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던 터닝 포인트

초반 흐름 괜찮았다. 마무리가 안 되서 그것에 대한 수정 작업을 하고 있었다. 불운하게 프레이타스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 내준 상황 있었다. 그걸 만회하기 위해 경기 초반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준비한 거 충분히 할 수 있으니 서두르지 말고 보여주자고 전반 끝나고 똑같은 이야기 했다. 상대에 대응할 한 두 가지 방법들 선수들이 이행을 잘해줬다.

-신재원과 경기 후 나눈 이야기

경기장 안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선수가 이해 못하는 내용 있었다. 지나고 나면 서운할 부분 있을 거 같았다. "내가 판단했을 때는 좀 다른 상황이었는데 괜찮고, 우리가 결과를 내기 위해 하는 부분이다"고 설명하면서 잘 마무리했다.

-지옥과 천당 오간 프레이타스에게 해준 이야기

아직 선수들 얼굴 따로 못봤다. 프레이타스가 운이 없게 페널티킥 내줬지만 골을 넣어 줘서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워낙 성실하고 본인이 가진 걸 운동장에서 최선 다해 보여주려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믿음은 당연하다. 라커룸에서 만나면 신경 쓰지 말고 잘했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부산과 중요한 마지막 일전

부산은 굉장히 까다롭다. 윙 포워드 장신 스트라이커들 좋은 선수 많아서 대응해야 한다. 부상 많아서 힘든 경기 했을 거다. 그 팀을 좀 더 무력화시키고 준비 잘해야 할 거 같다. 우리 팀 이슈가 경고 누적자들이 많다. 관리하는 게 쉬운 문제 아니다. 최대한 컨트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경기 전에도 이야기했는데 나중에 힘써야 할 때 변수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