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65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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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엘링 홀란드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선호하고 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4일(한국시간) “홀란드는 바르셀로나보다 레알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레알은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2억 유로(약 3,298억 원)에 매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2000년생 노르웨이 국적의 '괴물 공격수'다.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과 호흡을 맞췄고, 이후 도르트문트를 거쳐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당시 맨시티가 홀란드 영입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989억 원).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지배했다. 첫 시즌부터 리그 35경기 36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PL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에도 22골을 몰아치면서 두 시즌 연속으로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025-26시즌에도 홀란드는 맨시티 전력의 '핵심'이다. 그는 PL 9경기에서 11골을 득점하면서 PL 득점 단독 선두에 위치해 있다. 그야말로 '괴물 공격수'라는 호칭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13경기에서 17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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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니시우스는 계속해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레알과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 현지 매체의 보도들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보다 많은 연 3,000만 유로(약 494억 원) 수준의 급여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비니시우스가 원하는 수준의 급여 지급은 사우디에서 실현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인디카일라'는 지난달 "알 아흘리가 비니시우스를 영입하기 위해 3억 파운드(약  5,642억 원)을 제안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레알이 비니시우스를 매각하고 홀란드를 영입하게 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강한 투톱을 가동할 수 있게 된다. 킬리안 음바페와 홀란드가 구성하는 공격진은 많은 수비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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