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력 향상 옵션으로 이반 토니가 지목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기자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현재 공격진이 너무 가볍다. 솔란케의 부상은 큰 타격이고, 마티스 텔은 지난 시즌에도 확신이 안 갔다. 랑달 콜로 무아니도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다시 생각나는 이름은 이반 토니다. 토마스 프랑크와 브렌트포드 시절 보여준 호흡을 보면, 지금 토트넘에 딱 맞는 퍼즐 조각이다. 물론 재정적으로 쉽진 않겠지만, 1월이든 여름이든 완벽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토니는 1996년생 스트라이커로, 뛰어난 피지컬과 공중볼 경합 능력을 자랑한다. 단단한 체격과 균형 잡힌 움직임을 바탕으로 1대1 상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 유형이다. 또한 빠른 주력과 정교한 슈팅을 자랑하지만 후반에 폼이 떨어지는 체력이 약점으로 평가된다.
그는 브렌트포드 시절 토마스 프랭크 감독 아래에서 프리미어리그 83경기 36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도박 관련 조사를 받으며 징계를 받은 뒤, 사우디 알아흘리로 이적했다. 알아흘리 소속으로는 58경기에서 40골을 터뜨리며 여전히 경이로운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매체는 “다만 사우디에서 받는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5,000만원)와 잔여 계약(2027년까지)을 고려할 때, 이적 협상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임금 조정 또는 알아흘리의 매각 의지가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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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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