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양민혁의 활약에 토트넘 홋스퍼 전문 매체도 주목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21일(한국시간) “레스터전 이후 포츠머스 팬들이 양민혁의 이름을 연호하며 새로 만든 응원가를 열창했다. 팬들은 그를 ‘새로운 희망’이라 부르며,그의 이름이 경기장 곳곳에 울려 퍼졌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강원 FC에서 돌풍을 일으킨 양민혁는 2024시즌 K리그 38경기 동안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 활약을 발판으로 2024-25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이후 곧바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되어 첫 유럽 무대 적응에 나섰다. QPR에서 그는 14경기 2골 1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에는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양민혁은 올시즌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들어 꾸준히 선발 기회를 잡으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왓포드전에서 첫 골 기록한 후 2주 뒤 미들즈브러전에서 다시 득점했다. 또한 레스터전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이에 포츠머스 존 무시뇨 감독 또한 “양민혁은 매 경기마다 성장하고 있다. 자신감을 되찾고 있고, 공격 전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좋은 활약으로 서서히 포츠머스 내 입지를 굳히고 있는 양민혁이 앞으로 어떤 성장 곡선을 그려갈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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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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