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코너 갤러거가 월드컵에 나서기 위해서는 빅클럽보다 중위권 팀으로의 이적을 선택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갤러거는 2000년생 잉글랜드 출신 중앙 미드필더다. 강한 체력과 지구력을 바탕으로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는 박스 투 박스 유형의 선수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첼시를 떠나 약 3,400만 파운드(약 640억)의 이적료로 아틀레티코에 합류했다. 하지만 최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든 상황이다. 내년 여름 월드컵을 노리는 만큼 꾸준한 출전이 절실하며,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기자 앤디 브라셀의 발언을 인용해 “갤러거가 매 경기 선발 출전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아틀레티코는 매우 강력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은 선수들에게 높은 강도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출전 기회가 제한된 상황에서 브라셀은 “갤러거가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와 월드컵 승선을 노린다면,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으로의 이적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진은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엘리엇 앤더슨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갤러거가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선 소속팀에서 꾸준한 출전과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