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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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리버풀이 초대형 스왑딜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왑딜을 검토 중이며, 대상은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맞트레이드”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서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알렉산더 이사크 등을 영입하며 약 4억4900만 파운드(약 8,500억 원) 를 투자했다. 하지만 올시즌 리버풀은 현재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아르네 슬롯 감독은 전력 재정비를 위해 일찌감치 겨울 이적시장 구상에 돌입했다. 특히 슬롯은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는 카마빙가를 주요 타깃으로 삼은 것이다.

실제로 카마빙가는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 아래에서 입지가 크게 줄었다. 올시즌 출전 시간은 고작 141분에 불과하며, 최근 현 상황에 대해 선수 본인이 불만을 표출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리버풀은 이러한 분위기를 활용해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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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빙가는 2002년생 프랑스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이자 레프트백이다. 가장 큰 강점은 넓은 활동 반경과 뛰어난 태클을 포함한 수비 능력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끈질긴 수비 덕분에 ‘포스트 캉테’로 불릴 정도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프랑스 클럽 스타드 렌 FC 유스 출신으로, 16세 1개월의 나이에 프로 계약을 맺으며 구단 최연소 프로 선수 기록을 세웠다. 이후 재능을 인정받아 2021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꾸준히 성장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28경기에 출전하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역시 이브라히마 코나테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나테와 리버풀의 계약은 올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될 예정이며, 레알은 그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기 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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