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레알 마드리드가 엘링 홀란드 측과 접촉했단 소식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과 측과 접촉해, 그를 영입할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2000년생 노르웨이 출신의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다. 그는 훌륭한 오프 더 볼 움직임을 지닌 선수다. 빌드업 상황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수비 라인을 흔든다. 패스 타이밍에 맞춰 라인을 깨거나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등 다양한 침투 패턴으로 공간을 만들어낸다.

노르웨이 클럽인 브뤼네 FK에서 유스를 거쳐 프로 데뷔를 한 그는 몰데 FK를 거쳐 2018-19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하며 빅리그 입성에 성공한다. 이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그는 2022년 여름 5,100만 파운드(약 960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홀란드는 지난 1월엔 구단과 2034년까지 9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주급은 약 40만 파운드(약 7억)로 알려졌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을 영입하기 위해선, 맨시티를 설득할 비정상적으로 큰 금액이 필요하다. 여기에 홀란드 본인 역시 이적 의지를 직접 드러내야만 현실이 될 수 있는 시나리오다.
매체 역시 “현재 맨시티는 홀란드를 판매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홀란드 본인 역시 이적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