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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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아스널이 레안드로 토르사르를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영국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 기자 그레이엄 베일리의 말을 전했다. 그는 “트로사르를 주목해야 한다. 최근 연봉 인상을 받았지만, 1월에 떠날 가능성이 여전히 현실적으로 존재한다. 다만 아스널이 선수를 밀어내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구단은 검토할 것이다. 호드리구 이야기가 다시 등장할 수도 있다. 출전 시간이 줄어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로사르가 떠나고 호드리구가 합류하는 시나리오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트로사르는 1994년생 벨기에 출신의 윙어로, 주 포지션은 왼쪽이지만 중앙에서 펄스 나인이나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오른쪽에서도 활약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그는 KRC 헹크 유스 아카데미를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여러 차례 임대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19년 여름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간 그는 재작년 아스널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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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사르는 아스널에서 지금까지 132경기에 출전해 30골 25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고, 지난 8월에는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올 시즌 역시 8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트로사르의 매각설이 떠올랐다. 꾸준히 팀에 기여해온 그가 과연 계속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그의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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