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프랑스 언론이 모하메드 살라의 후계자로 지목된 미카엘 올리세의 경기력에 대해 혹평했다.
프랑스는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D조 3차전에서 아제르바이잔에게 3-0 승리했다.
영국 ‘팀토크’는 11일 “리버풀의 영입 목표인 미카엘 올리세가 안필드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나설 수 있다는 기대를 증명하지 못했다. 특히 프랑스 현지에서는 경기력에 대한 가혹한 평가가 뒤따랐다”고 보도했다.
올리세는 해당 경기서 슈팅 3회를 기록했으나 모두 빗나갔고, 키패스 6회, 패스 성공률 88%,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볼 터치 71회,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2회, 크로스 8회(정확한 크로스 2회)를 기록했다.
경기 후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도’는 올리세의 활약에 대해 10점 만점 중 4점을 부여하며 “평소보다 놀랍도록 조용했다. 뮌헨 선수는 날카로움이 부족했고, 공격 파트너들과의 연계에서도 여러 차례 실수를 범했다. 기술적 낭비가 지나쳤으며, 3회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목표를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올리세는 2001년생 프랑스 출신의 ‘크랙형’ 윙어로, 개인 능력만으로도 팀의 공격 옵션을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선수다. 드리블이 정교하고 패스 타이밍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재능을 바탕으로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의 아카데미를 거쳐 성장했으며, 결국 2024년 바이에른 뮌헨 입성에 성공했다.
한편 올리세는 최근 리버풀의 ‘살라 대체자’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4일 “리버풀이 살라의 대체자로 올리세를 낙점했다”고 보도하며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