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호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하피냐 영입을 위해 엄청난 금액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해 “과거 리즈에서 뛰었던 하피냐가 맨유의 영입 후보 명단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6년 이적이 고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가 무려 1억2천만 유로(약 1,970억원)의 제안을 준비 중이다. 이 금액은 맨유가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며 기록한 구단 최고 이적료 9천만 파운드(약 1,700억원)를 넘어서는 것이다. 바르셀로나 또한 하피냐를 지키기 원하지만 이 정도의 엄청난 제안이라면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 덧붙였다.

하피냐는 1996년생 브라질 출신 윙어다. 전형적인 인버티드 윙어로 활동량과 지구력이 뛰어나며, 압박과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다만 강한 압박 상황에서는 약점을 드러낸다는 평가도 따른다.

그는 2022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6,600만 유로(약 1,088억원)로, 합류 이후 지금까지 151경기에 출전해 57골과 53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인상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선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는 못하고 있다.

한편 '팀토크'는 “맨유가 조만간 하피냐 영입을 위해 엄청난 액수를 지출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맨유가 여전히 그를 높이 평가하는 선수라는 점은 사실”이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저작권자 © 포포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