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첼시가 연이은 부상 악재로 수비진에 공백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센터백 영입 계획은 세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말을 전했다. 그는 “첼시는 현재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구단은 아직 어떠한 절차도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현재 스쿼드에 만족하고 있고, 선수단 뎁스가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하고 있다. 여러 대회를 소화하는 데에도 지금의 전력으로 충분하다고 보고 있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수비진 부상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주전 센터백이었던 리바이 콜윌을 비롯해 토신 아다라비오요, 웨슬리 포파나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더군다나 리버풀전에서는 브누아 바디아실과 조쉬 아챔퐁까지 부상으로 교체되는 상황을 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센터백 보강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로마노 역시 “현재 첼시가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는 일은 전혀 없다”고 전하며 구단의 입장을 단호하게 전했다.
결국 첼시의 선택을 두고 의문이 뒤따른다. 기존 수비수들의 연쇄 이탈 속에서도 보강에 나서지 않는 구단의 결정이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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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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