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베르나르두 실바가 친정팀인 SL 벤피카로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실바는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만료되며, 이미 향후 행보에 대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실바에게는 친정팀 벤피카로 복귀할 기회도 있다. 그는 이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바는 맨시티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황금기 주역’으로 꼽힌다. 2017년 AS 모나코에서 약 6,000만 파운드(약 1,130억 원)의 이적료로 합류한 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회, 잉글랜드 FA컵 2회, 풋볼리그컵 (EFL컵) 4회,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굵직한 우승 기록을 남기며 클럽의 황금 시대를 이끌었다.
하지만 실바는 내년 여름 맨시티와의 계약이 끝난다. 1994년생의 나이를 감안했을 때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 리그를 포함한 많은 구단들이 실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매체는 “알 힐랄은 2026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실바 영입을 추진하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알 아흘리와 알 카디시야가 최근 실바를 주시하고 있다. 실바 역시 중동행 자체에 부정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이를 유일한 선택지로 고려하진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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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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