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리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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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노렸던 니코 파스가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파스는 2004년생 아르헨티나 국적의 유망주다. 어린 시절 큰 주목을 받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에 입단한 그는 2022-23시즌 1군 스쿼드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후 직후 시즌 브라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이후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 2024년 여름 코모로 이적했다. 그리고 이탈리아 무대에서 파스의 기량이 만개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의 지휘 하에서 주전으로 도약한 그는 35경기 6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이러한 파스의 성장세에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다. 당시 손흥민의 LAFC 이적, 제임스 매디슨의 장기 부상,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 불발 등이 겹치면서 영입을 추진했던 것. 하지만 구체적인 협상이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로 파스는 잔류를 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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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번 시즌 초반 활약이 굉장하다. 공식전 7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라이징스타’ 상을 두 달 연속으로 수상하게 됐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파스가 이달의 라이징스타 상을 수상했다.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수상이다”라고 조명했다.

한편 파스에게 '바이백' 조항을 가지고 있는 친정팀 레알이 그의 복귀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16일 "레알은 2026년 파스를 다시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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