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재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하피냐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8일(한국시간) “하피냐가 맨유의 영입 레이더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이적료로 1억 2,000만 파운드(약 2,287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피냐는 1996년생 브라질 국적의 윙어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2022년 여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그리고 데뷔 첫 시즌부터 50경기 10골 12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 활약이 굉장했다. 하피냐는 57경기에 출전하여 무려 34골 22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하피냐의 엄청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최근 발표된 '2025 발롱도르'에서는 5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그의 순위가 더 높아야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이번 시즌 역시 하피냐는 7경기 3골 2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벤자민 세스코,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강화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세 선수의 공격 포인트를 모두 더해도 4골 1도움밖에 되지 않는다.
신입생들의 이러한 부진에 부진을 겪고 있기도 하다. 현재 공식전 8경기에서 3승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해 후벵 아모림 감독의 경질에 대한 이야기도 끊이지 않고 있다. 과연 맨유가 하피냐 영입을 통해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