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재연]
파리 생제르맹(PSG)이 라민 야말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데펜사 센트럴’은 8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야말 영입을 위해 2억 3,000만 유로(약 3,805억 원) 규모의 제안을 준비 중이다. 이는 2017년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PSG로 이적했을 때 기록한 2억 2,200만 유로(약 3,639억 원)를 뛰어넘는 세계 최고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야말은 2007년생 스페인 국적의 윙어로 '전 세계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그는 2022-23시즌 불과 16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첫 출전 당시 라리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이후 다음 시즌부터 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50경기 7골 7도움의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스페인 국가대표팀 주전으로 해낸 유로 2024 우승 이후 맞이한 2024-25시즌에 야말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유의 화려한 드리블 능력과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55경기 18골 21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이러한 야말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시즌 '더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는 18세의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세계 최고 선수의 반열에 올랐다. 야말은 지난달 23일 진행된 '2025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도 수상자인 우스만 뎀벨레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다.
한편 PSG의 야말 영입은 이강인에게는 ‘악재’다. 그는 이미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리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기 때문. 여기에 야말까지 합류하게 된다면 이강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과연 PSG가 야말을 영입하면서 ‘초호화 공격진’을 완성하게 될까? 그가 합류하게 된다면 이강인은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