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요 우파메카노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를 인용하여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우파메카노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의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몇 차례 이적 시장에서 핵심 수비 자원 보강을 소홀히 했던 맨유는, 이번에는 뮌헨 수비진에서 선수를 데려와 뒷문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우파메카노는 1998년생 프랑스 출신 센터백이다. 그는 뛰어난 순발력과 강한 피지컬을 겸비한 수비수다. 순간적인 가속과 감속 능력이 탁월해 뒷공간을 넓게 커버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발기술 또한 그의 장점으로 꼽힌다.

그는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오스트리아의 FC 리퍼링 임대를 거쳐 성장했다. 이후 RB 라이프치히에서 잠재력을 보여줬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꾸준한 기복을 털어내며 현재 팀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매체는 “우파메카노와 뮌헨은 기본 연봉에서는 합의를 이뤘지만, 걸림돌은 계약 보너스다. 구단의 제안과 선수 측 요구 사이 격차가 커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자유계약으로 데려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우파메카노는 맨유뿐만 아니라 다수의 빅클럽들의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다. 과연 맨유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파메카노를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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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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