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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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토트넘 홋스퍼가 사무 아게호와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하여 “토트넘이 아게호와 영입에 진지하게 나서고 있다. 이미 토트넘은 꾸준히 그를 주시 중이며, 내년 여름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포르투는 최근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게호와와 재계약을 마쳤고 이미 1억 유로(약 1,9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가격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게호와는 2004년생 스페인 출신 스트라이커다. 자국 클럽인 그라나다 CF에서 유스 생활을 하며 성인 무대 데뷔까지 성공했다. 그는 재능을 인정받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된다. 이후 많은 빅클럽들과 연결됐지만 2024년 여름 FC 포르투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민첩하고 영리한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공간을 찾아 들어가며, 박스 안에서는 정밀한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든다. 또한 체격을 활용해 힘 있는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기도 한다. 다만 193cm의 큰 키에 비해 공중 경합에서는 다소 약점을 드러낸다는 평가도 따른다.

한편 매체는 “지난 이적 시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강하게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닉 볼테마데를 영입하면서 무산됐다. 웨스트햄과 아스톤 빌라도 관심을 보였지만, 현재 단계에서 가장 ‘진지하고 가능성 높은’ 선택지는 토트넘으로 꼽힌다”며 토트넘행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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