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토트넘 홋스퍼 반 더 벤이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보다 더 낫다는 주장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에 출연한 토트넘 홋스퍼 출신 센터백 제이슨 컨디의 말을 전했다. 컨디는 “반 다이크는 월드 클래스가 아니다. 내 기준으로는 그렇지 않다. 예전에도 말한 적 있다. 그는 과대평가됐다. 반 더 벤이 반 다이크보다 더 나은 센터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실점 장면을 봤는데, 사람들은 반 다이크가 역대 최고의 수비수라고 하더라. 그게 바로 과대평가된 부분이다. 나는 단언할 수 있는데 반 다이크는 역대 최고의 수비수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물론 반 더 벤이 토트넘 합류 후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객관적으로 반 다이크의 그동안의 활약이나 커리어를 넘어서진 못했다. 따라서 그를 반 다이크보다 낫다고 평가하는 것은 다소 과장된 주장이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 합류 이후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리버풀의 전성기를 열었다. 오랜 숙원이던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IFA 클럽 월드컵 등 도전 가능한 거의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클럽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또한 그는 조던 헨더슨의 이적 이후 리버풀의 캡틴으로 임명됐다. 그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한편 반 다이크는 ‘2019 발롱도르’에서는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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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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