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 힐랄
사진=알 힐랄

[포포투=송청용]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유수프 악치체크를 영입했다.

알 힐랄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튀르키예의 센터백 악치체크를 영입했다. 악치체크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4년간 알 힐랄에서 활약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악치체크는 튀르키예 국적의 2006년생 어린 센터백으로, 현재 튀르키예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어린 나이임에도 193cm라는 큰 키를 갖췄으며, 2023-24시즌 불과 17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에 성공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도 아래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도약했으며, 2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지난 3월 헝가리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튀르키예 성인 국가대표로서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사진=카데메 스포츠
사진=카데메 스포츠

이 같은 활약에 유럽의 수많은 빅클럽이 악치체크를 주시했다. 실제로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3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SSC 나폴리, RB 라이프치히가 페네르바체의 19세 센터백 악치체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울러 튀르키예에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야기즈 사부주오울루 기자는 “맨유가 공식적으로 악치체크 영입을 원한다. 이에 6월 페네르바체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튀르키예 ‘파나틱’은 “최근 토트넘이 악치체크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맨유는 토트넘의 행보를 예의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악치체크의 최종 행선지는 알 힐랄. 튀르키예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악치체크의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60억 원)이며, 페네르바체 SK는 15%의 셀온 조항을 가진다.

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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