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송청용]
양현준이 셀틱에 잔류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버밍엄 시티의 양현준 영입이 무산됐다. 버밍엄은 이적시장 마감 시한까지 이적 절차를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준은 이적을 준비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이동했으나, 이제 다시 글래스고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매체는 불과 몇 시간 전 “셀틱의 윙어 양현준이 버밍엄 이적을 앞두고 잉글랜드로 이동 중이다. 이번 이적은 300만 파운드(약 56억 원) 규모이며, 추가 옵션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두 구단은 기본 이적료 300만 파운드(약 56억 원)에 합의 직전 단계에 있으며, 버밍엄은 셀틱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잉글랜드 이적시장 마감까지 7시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양현준은 이적이 승인되는 즉시 계약을 완료할 수 있도록 버밍엄으로 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양현준으로서는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래도 기회가 없는 건 아니다. 이적시장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파악했다. 이제 이번 시즌의 활약을 토대로 다음 이적시장에서 도전하면 된다.
아울러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지난 7월 “나는 양현준을 우리 팀에서 중요한 선수로 보고 있다. 주변에 질 좋은 선수들이 갖춰지면, 그는 우리에게 더욱 가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양현준은 셀틱의 주전 윙어다. 우리는 그를 내보낼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힌 만큼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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