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뮌헨 공식 홈페이지
사진=뮌헨 공식 홈페이지

[포포투=송청용]

바이에른 뮌헨이 니콜라 잭슨을 영입했다.

뮌헨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팀 첼시의 스트라이커 잭슨을 임대 영입했다. 잭슨은 2026년 6월 30일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등번호 11번을 달고 뛴다”라고 발표했다.

잭슨은 세네갈 국적의 2001년생 젊은 스트라이커로, 장단점이 확실한 선수다. 187cm, 78kg이라는 탄탄한 체격과 함께 빠른 발을 갖췄으며, 오프 더 볼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에 강점을 보인다. 다만 골 결정력이 매우 아쉽다.

늦은 나이에 축구를 시작했지만, 뛰어난 습득력 덕분에 빠르게 성장했다. 2020-21시즌 CD 미란데스로 임대를 떠나 프로 데뷔에 성공했으며, 2022-23시즌에는 원 소속팀 비야레알에서 38경기 13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첼시가 2023-24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했다. 지난 두 시즌 간 81경기 30골 12도움을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고질적인 골 결정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시즌 내내 비판을 면치 못했다.

사진=뮌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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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이 정들었던 첼시를 떠난다. 더 이상 그를 위한 자리가 없기 때문.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같은 포지션에 리암 델랍과 주앙 페드로를 영입했다. 결국 잭슨은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 2라운드에서 모두 명단 제외됐다.

뮌헨이 잭슨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에 잭슨은 “이 위대한 클럽의 일원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뮌헨은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다. 뮌헨이 수많은 성공을 상징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곳에서 큰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뮌헨과 함께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크리스포트 프로인트 디렉터는 “잭슨은 우리 팀의 공격에 새로운 색깔을 더해줄 것이다. 그는 폭넓은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빠른 발과 득점력을 갖췄으며, 팀을 위한 침투 움직임을 잘 보여준다. 또한 성격이 긍정적이고 개방적이어서 우리 팀에 잘 적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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