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테르 공식 홈페이지
사진=인테르 공식 홈페이지

[포포투=송청용]

인테르가 마누엘 아칸지를 영입했다.

인테르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차분함, 평정심 그리고 힘. 이 세 가지 자질을 가진 아칸지가 네라주리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인테르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환영한다, 아칸지!”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1995년생 스위스 국적의 수비수 아칸지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 형식으로 인테르에 합류한다. 특정 조건 충족 시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아칸지는 스위스 국적의 1995년생 베테랑 센터백으로, 188cm, 91kg이라는 탄탄한 체격과 함께 최고 속력 35km/h에 달하는 빠른 발을 갖췄다. 안정적인 수비력은 물론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자랑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2017-18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5시즌 간 통산 158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 같은 활약에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로 이적했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활약하면서 통산 136경기 5골 2도움을 올렸다.

다만 지난 시즌 입지를 크게 잃었다. 부상 빈도가 잦아졌으며, 경쟁자들이 대거 영입됐기 때문.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아칸지는 이번 시즌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 나단 아케, 요슈코 그바르디올, 압두코디르 쿠사노프 등에서 밀렸다.

사진=인테르 공식 홈페이지
사진=인테르 공식 홈페이지

아칸지가 인테르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이탈리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인테르가 리그 우승을 달성하고 아칸지가 일정의 50% 이상을 소화할 시 완전 이적 옵션이 발동된다. 아칸지의 1시즌 임대료는 200만 유로(약 30억 원)이며, 구매 옵션은 1,500만 유로(약 240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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