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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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재계약 소감을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로메로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이 로메로에게 최고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연봉자로 등극했기 때문. 실제로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9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 이후 로메로를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하는 동시에 최고 연봉자로 만들면서 그의 미래를 확실히 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영국 ‘타임스’는 “토트넘이 로메로와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이에 로메로는 손흥민의 이적 이후 토트넘에서 최고 연봉자로 등극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9만 파운드(약 3억 5,000만 원)의 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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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로메로가 재계약 소감을 남겼다. 로메로는 “솔직히 말해서 지난 2주는 내게 정말 특별했다. 주장으로 선임됐고, 이제는 클럽과 새로운 계약까지 체결했다. 정말 행복하다. 내게는 환상적인 결정이었다. 나는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하다. 내게 이 클럽은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 그래서 계약을 연장했다”라고 답했다.

가족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런던 생활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 그는 “내 가족은 여기서 행복하며, 내 아이들은 여기서 태어났다.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한다. 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특별하다. 특히 내 아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한 건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로메로는 “매일 보내주시는 응원에 감사하다. 나뿐만 아니라 팀 전체에도 정말 중요하다. 축구에는 좋은 순간도, 나쁜 순간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항상 함께하는 것이다. 이번 시즌, 왜 다시 우승할 수 없겠는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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