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65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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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첼시가 올리 왓킨스를 원한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아스톤 빌라의 스트라이커 왓킨스의 이적 가능성에 접근했다. 첼시는 그에게 6,000만 파운드(약 1,115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 빌라 역시 왓킨스의 제안을 들을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명한 영입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매체는 “왓킨스는 젊은 나이는 아니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자신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장기적으로 영리하지 않더라도 현명한 투자가 될 수 있다. 첼시는 공격진에 문제가 있다. 왓킨스는 니콜라스 잭슨의 부담을 한동안 덜어줄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라고 설명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찰리 패트릭 기자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커트 오프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왓킨스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검증된 자원이다.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는 첼시에게 많은 경험을 가져다줄 것이다. 나아가 잭슨이 그를 보고 성장할 수도 있다. 다만 29세 선수는 재판매 가치가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왓킨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1995년생 베테랑 스트라이커로, 엑스터 시티와 브렌트포드 등을 거쳐 2020-21시즌 빌라에 합류하면서 PL 무대를 밟게 됐다. 입단 첫 해 공식전 40경기 출전해 16골 5도움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후 지금까지 빌라에서 통산 221경기 86골 4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23-24시즌 53경기 27골 13도움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경신, PL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에도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공식전 50경기 출전해 16골 13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 중이다.

그러나 빌라가 지난겨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마커스 래시포드를 임대하면서 입지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더욱이 빌라가 래시포드의 완전 영입을 원하는 만큼 그의 이적 가능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그를 원하는 팀은 첼시뿐만이 아니다. 앞서 ‘기브 미 스포츠’는 “빌라는 올여름 왓킨스를 내보낼 의향이 있다.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왓킨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 중 하나”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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