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본머스
사진=본머스

 

[포포투=이종관]

윌 데니스가 본머스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본머스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니스는 구단과 새로운 장기 재계약을 맺으며 그의 발전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0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골키퍼 데니스는 본머스 유스에서 성장한 자원이다. 2016년, 본머스 유스에 입단한 그는 하부 리그 임대를 전전하다 지난 2019년에 1군 무대로 콜업됐고 올덤 애슬래틱과의 FA컵 경기를 통해 본머스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팀의 ‘No.1’으로 올라서기엔 무리가 있었고 계속해서 임대를 다녀야 했다.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윌드스톤으로 임대됐고, 2022-23시즌엔 슬라우 타운 유니폼을 입었다.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시즌부터다. 스코틀랜드 1부 리그 킬마녹으로 1년 임대된 그는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23-24시즌 리그 기록은 36경기 36실점. 그의 활약에 힘입어 킬마녹 역시 리그 4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본머스로 돌아온 데니스. 주전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에 밀려 여전히 벤치 신세지만 본머스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데니스는 “나는 새 계약에 정말 만족한다. 나는 지난 1년 동안 그것을 위해 노력해 왔고, 내게 주어진 기회에 매우 기쁘다. 나는 이 재계약으로 나를 믿어준 구단에게 감사하며 그들에게 보답하기로 결심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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