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이종관]
호아킨 코레아는 올 시즌까지만 인터밀란 소속으로 뛸 예정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간) “코레아는 내년 여름에 인터밀란을 떠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1994년생, 아르헨티나 국적의 코레아가 '드림 클럽'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1-22시즌이었다. 자국 리그를 거쳐 스페인 세비야, 이탈리아 라치오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는 2,500만 유로(약 375억 원)의 이적료와 4년 계약을 포함한 완전 이적 조건으로 인터밀란에 임대 영입됐다.
그러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엘라스 베로나와의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나 이후부터 처참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고 완전 영입된 2022-23시즌엔 로멜루 루카쿠가 영입되며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출전 기회를 부여받기 위해 임대를 택했다. 행선지는 프랑스 마르세유. 그럼에도 여전히 득점력은 되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쓸쓸히 복귀했다. 마르세유에서의 최종 기록은 19경기 0골 0도움.
올 시즌 역시 반전은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메흐디 타레미까지 영입되며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5경기 1골 2도움.
계약 기간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코레아.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인터밀란과의 동행을 끝낸다. 매체는 “코레아는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플랜에 맞지 않는 선수다. 인터밀란의 수뇌부 역시 그와 계약을 연장할 생각이 없다. 몇몇 구단이 그의 행보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