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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리버풀이 새로운 이집트 공격 자원을 눈 여겨 보고 있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스트라이커 오마르 마르무시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리버풀은 공격 보강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디아스, 다르윈 누녜스, 디오구 조타 등 많은 자원들이 있지만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가 디아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래도 리버풀이 가장 걱정하는 건 살라의 이적이다. 살라는 지난 여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쓸어 담았다.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의 목표는 살라였다. 하지만 리버풀이 팔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살라는 리버풀에 남았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12개월 정도 남았다. 게다가 알 이티하드는 살라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알 이티하드가 무려 2억 파운드(약 3,344억 원)의 상향된 이적료를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여름 제안했던 1억 5,000만 파운드(약 2,500억 원)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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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입장에선 고민될만하다. 살라는 1992년생으로 어느덧 31세가 됐다. 이제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가 됐다. 계약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아 자유 계약으로 보내는 것보단 이적료를 남기는 게 좋을 수도 있다. 살라는 리버풀의 상징과도 같기 때문에 쉽게 보낼 수도 없다.

리버풀은 공격 자원의 이탈을 대비해 마르무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르무시는 살라와 마찬가지로 이집트 출신이다. 좌측 윙어와 스트라이커를 소화하는 선수다. 속도가 빨라 위협적이다. 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활기를 불어넣는다. 공이 없을 때 움직임도 좋아 공격에 큰 도움이 된다.

마르무시는 이집트의 와디 데글라를 거쳐 볼프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었다. 2020-21시즌 데뷔했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장크트파울리로 임대를 떠났다. 분데스리가 2부 리그에서 21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이후 슈투트가르트로 다시 임대를 가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에 복귀해 33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 마르무시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32경기에 나와 15골 6도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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