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백현기]

포르투갈이 실바와 페르난데스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발라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J조 3차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대회 3승(승점 9)으로 J조 2위, 보스니아는 1승 2패(승점 3)로 5위에 위치했다.

포르투갈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펠릭스, 호날두, B.실바, 게헤이루, 페르난데스, 팔리냐, 칸셀루, 페헤이라, 디아스, A.실바가 선발로 나섰고 코스타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보스니아는 5-3-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제코, 스테바노비치, 하지아메토비치, 피아니치, 치미로트, 콜라시나츠, 사니차닌, 아흐메도지치, 바리시치, 데디치가 선발 출전했고 세히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포르투갈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3분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호날두가 머리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보스니아가 반격했다. 전반 30분 보스니아의 공격 과정에서 치미로트가 크로스를 올렸고 제코가 왼발 발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위로 떴다.

포르투갈이 공세를 펼쳤다. 전반 37분 호날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뒤꿈치로 내줬고 펠릭스가 오른발로 때렸지만 세히치 골키퍼가 막아냈다. 결국 포르투갈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4분 페르난데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B.실바가 왼발 칩샷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은 1-0 포르투갈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후반에도 포르투갈이 밀어붙였다. 후반 4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위로 떴다. 포르투갈이 먼저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8분 마르티네스 감독은 펠릭스를 빼고 네베스를 투입했다. 이에 보스니아도 타히로비치와 하물리치를 투입했다.

포르투갈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32분 페르난데스가 네베스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보스니아가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34분 바레사노비치, 프르시치, 가지베고비치가 투입됐다.

포르투갈이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43분 실바와 팔리냐가 빠지고 이나시오와 조타가 투입됐다. 그리고 쐐기골까지 만들었다. 후반 48분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쐐기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3-0 포르투갈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

포르투갈(3): B.실바(전반 44'), 페르난데스(후반 32', 후반 48')

보스니아(0): -

사진=U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