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가 데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쿨루셉스키를 유벤투스로부터 완전 영입해 기쁘게 생각한다. 쿨루셉스키는 2022년 1월에 우리 구단으로 합류해 18개월 동안 임대 생활을 했다. 이후 2028년까지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 임대 오기 직전 시즌인 2020-21시즌 유벤투스에서 이탈리아 세리에 A 35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1-22시즌에는 입지가 줄었고, 리그 20경기에서 1골 3도움에 그쳤다. 또한 선발 출전도 5경기에 그치며 입지가 줄었다.
결국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임대를 결정했다. 그리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2021-22시즌 중간에 토트넘에 합류한 쿨루셉스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결국 쿨루셉스키는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일명 'SKK 라인'을 형성하며 팀의 4위를 이끈 주역이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이었던 2022-23시즌 30경기 2골 7도움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팀은 8위로 처져 쉽지 않았지만, 쿨루셉스키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이미 토트넘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관건은 이번 여름 완전 이적이었다. 6월에 임대 계약이 만료되지만, 일정 이적료를 지불하면 토트넘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할 수 있었다. 결국 합의에 도달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은 3,000만 유로(약 419억 원)에 완전 영입을 했다고 전해진다.
이로써 쿨루셉스키는 토트넘 공격의 한 축을 계속 담당할 전망이다. 2022년 1월에 합류한 이후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쿨루셉스키의 일명 'SKK 라인'을 구축했다. 지난 시즌 다소 득점력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토트넘에서 가장 좋은 옵션임에는 분명하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