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백현기]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가 빠르면 이번 주말 부상에서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안수 파티는 빠르면 이번 주에 그룹 훈련에 참여할 것이며, 상황이 잘 맞아떨어진다면 이번 주말 마요르카와의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안수 파티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경기에 거의 뛰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 무릎 부상과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며 리그에서 5경기 출장이 전부였다. 그의 마지막 리그 경기는 지난해 11월 셀타 비고와의 13라운드였다.
현재 부상에서 재활 중이다. 파티는 개인 훈련과 재활을 통해 꾸준하게 회복에 전념했으며, 약 5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002년생으로 어린 나이에 재능을 인정받았다.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친 그는 재작년 1군에 데뷔하면서 프로 경험을 쌓고 있다. 능력을 인정바아 이번 시즌 시작 전에는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고 10번을 물려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파티가 복귀한다면 현재 바르셀로나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펼쳐진 라요 바예카노와의 리그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치른 연속 세 경기에서 모두 패했으며 리그에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사비 감독도 파티의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파티는 현재 재활 훈련이 아니라 100% 강도로 훈련하고 있다. 그의 복귀는 팀에 굉장히 긍정적인 소식이며 그는 분명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 줄 아는 선수”라 말했다.
바르셀로나의 공격 옵션이 다양해질 수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페란 토레스, 아다마 트라오레 등을 영입했지만 파티가 복귀한다면 사비 감독이 활용할 수 있는 패턴이 다양해진다.
팀의 재정적 부담도 덜 수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 등 이번 여름 많은 탑클래스 스트라이커들과 연결됐지만, 재정이 빡빡한 상황에서 파티의 복귀는 재정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