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다요 우파메카노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김민재의 주전 경쟁에 파란불이 켜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 기자는 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우파메카노가 구두 합의에 임박했다”라면서 “레알은 우파메카노 영입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바이에른 또한 그의 계약 연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파메카노는 1998년생 프랑스 국적의 센터백이다. 준수한 체격과 빠른 스피드가 강점이다. 불과 17세의 나이로 1군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16-17시즌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21경기를 소화하며 잠재력을 뽐냈다.

이후 ‘레드불’이 운영하는 최상위 구단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첫 시즌 적응기를 거쳐 2017-18시즌부터는 완전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네 시즌 동안 152경기에 출전하면서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이러한 우파메카노의 활약에 뮌헨이 4,250만 유로(약 695억 원) 규모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면서 그를 영입했다. 뮌헨에서도 우파메카노의 활약은 여전했다. 매 시즌 40경기 가량을 뛰면서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특히 2024-25시즌에는 김민재와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면서 분데스리가 최소 실점(32실점)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에도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만약 우파메카노가 자유 이적으로 팀을 떠난다면, 김민재와 요나단 타가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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