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시르 아사니 SNS
사진=자시르 아사니 SNS

 

[포포투=이종관]

자시르 아사니의 기세가 무섭다.

에스테그랄은 6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킹 압둘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ACL2) A조 4차전에서 알 웨흐다트에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에스테그랄은 승점 4점과 함께 조 3위에 위치했다.

아사니가 또다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아사니는 0-1로 뒤진 전반 39분, 메란 아흐마디의 동점골을 도우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무려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였다.

아사니의 활약은 기록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81분을 소화한 아사니는 1개의 도움과 더불어 볼터치 54회, 패스 성공률 71%(34회 중 24회), 키패스 4회, 결정적 기회 창조 1회, 크로스 성공률 50%(6회 중 3회),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 시즌(2025-26)을 앞두고 광주FC를 떠나 에스테그랄로 이적해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사니다. 파이칸과의 리그 4라운드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그는(이날 경기에서만 멀티골을 기록했다) 차도르말루 아르다칸과의 6라운드에서 도움을 기록했고 10월 A매치를 치르고 난 뒤 첫 경기였던 메스 라프산잔전에서 시즌 3호 골까지 터뜨렸다. 그리고 알 웨흐다트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투(ACL2), 파즈르 세파시와의 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내리 득점에 성공하며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알 웨흐다트전에서 도움을 하나 추가하며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12경기 6골 2도움. 비록 에스테그랄은 ACL2에선 단 1승에 그치며 고전하고 있으니 리그에서는 굳건히 선두를 지키며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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