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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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제레미 몽가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맞붙을 전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간) “맨유가 맨시티와 함께 몽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맨시티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위원회 절차까지 진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들은 지난 4월에도 몽가 영입을 시도했다”라고 보도했다.

몽가는 2009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특급 유망주’다. 양 발을 가리지 않고 드리블 및 슈팅이 모두 가능한 자원이다. 주로 윙어 포지션을 소화하는데, 179cm라는 준수한 신장을 바탕으로 치고 나가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레스터 시티 유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당시 15세 271일의 나이로 역대 PL 최연소 데뷔 2위를 달성했다.

이후 팀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 현재 준주전 자원으로 뛰고 있다. 16살의 굉장히 어린 나이임에도 공식전 1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이다. 현재 잉글랜드 연령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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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몽가에게 맨유와 맨시티가 동시에 접근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왼쪽 윙어가 부족한 상황인데 이를 대비하기 위해 몽가를 빠르게 선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는 동 포지션에 마테우스 쿠냐, 메이슨 마운트 등이 뛰고 있으며 맨시티는 제레미 도쿠와 사비뉴가 활약 중이다.

PL 역대 최연소 데뷔 2위 기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유망한 자원인 몽가. 그가 만약 레스터를 떠나게 된다면 맨유 혹은 맨시티 중 어느 구단으로 가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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