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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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리오 퍼디난드가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극찬을 보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시간) “리오 퍼디난드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경기를 직접 관전한 뒤 평가를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22년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공개 비판한 인터뷰 이후 구단과 계약을 해지하고, 2023년 1월 사우디 알나스르에 자유계약으로 합류했다. 그는 유럽 스타 선수들의 사우디행을 이끈 선구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올해로 한국 나이 41세가 된 호날두는 최근 알나스르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으로 꼽히며,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여섯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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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호날두의 활약에 대해 퍼디난드는 “매일 자신을 몰아붙여 완벽함을 유지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는 내가 본 그 어떤 선수보다 그걸 잘 해낸 사람”이라며 꾸준함과 자기관리 능력을 극찬했다.

이어 “사람들은 이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만 득점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비수들을 상대로 골을 넣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선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직접 관전한 알이티하드전에서의 호날두 골 장면도 언급했다. “수비수를 가로지르는 그의 움직임은 믿기 어려웠다. 25살 선수들도 쉽게 하지 못하는 움직임이다. 그건 본능이고, 호날두는 그 감각을 타고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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