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주앙 페드로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그는 짜릿한 승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첼시는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토트넘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경기의 결승골 주인공은 페드로였다.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유효슈팅 5회, 기회 창출 2회를 기록해 공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상·공중 경합 11회로 경기 내 최다를 기록했고, 태클 3회와 리커버리 5회, 파울 유도 2회, 볼 처리와 헤더 클리어링 각각 1회로 수비에서도 공헌했다.

이런 활약에 대해 페드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이 꼭 필요했다. 마지막 득점 이후 시간이 꽤 흘렀고, 팀도 내 골을 기대하고 있었다. 오늘 득점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나는 언제나 팀을 돕고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를 이기는 것이고, 득점에 대해서는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는 개인적인 욕심보다 팀을 위한 헌신을 강조했다. “공격수라면 슈팅 기회를 놓치면 답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기 자신만 봐서는 안 된다. 동료들이 더 좋은 찬스를 잡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슈팅하지 않아도 다른 선수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결국 우리가 이기면 그걸로 충분히 행복하다. 물론 골을 넣으면 좋지만, 항상 그럴 수는 없다. 오늘은 이겼고, 내가 골도 넣었으니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