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의 저택’으로 이사? 라민 야말, 피케·샤키라의 160억 대저택 구매 예정

[포포투=김아인]
라민 야말은 18세의 나이에 세계 최고의 부자로 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엘 파이스'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의 슈퍼스타 라민 야말이 클럽 전설 제라르 피케의 저택으로 이사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18세의 야말은 최근 피케와 전 부인 샤키라가 소유했던 저택을 구매하려 하고 있다. 야말은 이미 최근 몇 달 사이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새 집을 마련했으며, 이번엔 자신을 위한 대규모 저택 구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어 “피케와 샤키라는 3년 전 이혼 후 이 집을 약 1,200만 파운드(약 225억 원)에 매물로 내놓았으며, 현재 가격은 950만 파운드(약 178억 원)로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야말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초신성이다. 어린 시절부터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특출난 재능을 보이면서 '제2의 리오넬 메시'라는 이름으로 한몸에 기대를 받았다. 2022-23시즌 데뷔전을 치른 뒤 2023-24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엔 기량을 한층 더 폭발했다.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스페인 슈퍼컵을 포함해 55경기를 치렀고 18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은 물론 4개 대회에서 전부 우승컵을 들기도 했다. 18세의 나이에 불과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확실하게 대우 받으며 주급이 32만 5,000파운드(약 6억 원)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다 보니 인성 논란도 따라오고 있다. 최근엔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저격하는 인터뷰와 SNS 게시물을 남겨 경기 전부터 상대를 도발했다. 그러나 경기 내내 이렇다 할 영향력을 만들지 못했고, 레알에 2-1로 패배했다. 설상가상 경기 종료 후 벤치 클리어링 사태가 발생했는데 야말은 티보 쿠르투아, 다니 카르바할과 부딪히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벌써 초호화 집을 살 만큼 세계적인 재력도 갖췄다. '더 선'은 야말이 매입한 저택에 대해 “2012년에 지어졌으며, 총 3,800제곱피트(약 106평)규모에 세 채의 별도 건물이 있다. 메인 주택에는 실내·실외 수영장, 테니스 코트, 녹음실등이 포함돼 있다. 야말은 이 저택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며, 인테리어와 시설에 큰 금액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