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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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제이든 산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가 산초와의 임대 계약을 취소하고 1월에 그를 맨유로 돌려보낼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산초는 맨유의 '문제아'다. 높은 이적료, 기대감에 비해 초라한 활약을 펼쳤고, 지난 2023-24시즌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심각한 불화를 겪었기 때문. 당시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명단 제외 이유를 묻자 그의 훈련 태도를 지적했다. 이를 전해 들은 산초가 공식 성명을 통해 억울함을 표했으나 갈등은 봉합되지 않았고 결국 1군 훈련에서 제외됐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 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고 준수한 활약을 펼친 채 맨유로 돌아왔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는 여전히 봉합되지 않았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의무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를 통해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공격포인트를 차곡히 쌓았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가지 않았고 아쉬운 활약을 펼치며 맨유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기록은 41경기 5골 10도움.

올 시즌을 앞두고 빌라로 또다시 임대된 산초. 여전히 아쉬운 활약을 펼치고 있고(5경기 0골 0도움) 1월에 맨유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과거 빌라의 스카우터로 활동했던 브라이언 킹은 빌라 소식을 전하는 ‘아스톤 빌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산초가 빌라가 기대하는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빌라는 그의 임대 계약을 1월에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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