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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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아스널 팬들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킬 수 있는 기록이 등장했다.

아스널은 19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풀럼에게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19(6승 1무 1패)로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승부는 한 골 차이로 갈렸지만 경기 자체는 아스널이 주도했다. 특히 후반전에만 빅 찬스 3회를 맞이햇고 슈팅 8번을 퍼부었다. 이 결과 후반 13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기록을 보면 아스널의 좋았던 경기력은 더 돋보인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날 총 16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빅 찬스 3회 중 2번을 놓치면서 다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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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를 통해 아스널은 기분 좋은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두 경기 연속으로 상대로부터 유효 슈팅을 허용하지 않은 것. 이에 대해 PL 사무국은 19일 “아스널이 이런 기록을 마지막으로 세운 때는 2003-04시즌 무패 우승 시즌이었다”라고 조명했다.

한편 아스널의 마지막 PL 우승은 2003-04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스널은 26승 12무를 기록하면서 역사에 남을 '무패 우승'을 기록했던 바 있다. 이후 21년 동안 PL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특히 아스널은 2022-23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으로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켰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 우승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토르 요케레스, 마르틴 수비멘디, 노니 마두에케, 피에로 인카피에 등을 영입하면서 적재적소의 보강을 단행했다.

부상 선수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음에도 두터운 스쿼드 뎁스를 통해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마두에케, 마르틴 외데고르, 카이 하베르츠 등이 부상으로 결장 중이지만 대체 자원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전력 상 손실이 크게 느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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