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재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하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레반도프스키의 열렬한 팬이다. 최근 그는 아틀레티코와 계속되서 연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1988년생으로 36살의 폴란드 국적 스트라이커다. 37세를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건재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본인이 왜 '월드클래스'로 평가받는지 증명하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2014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올라섰다.
뮌헨에서 8시즌을 뛴 레반도프스키는 375경기에서 무려 344골을 기록했다. 이후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하지만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3시즌동안 147경기 출전하면서 101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에 바르셀로나는 최근 3시즌동안 라리가 우승 2회를 비롯해 코파 델 레이 1회 우승, 스페인 슈퍼컵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시즌 초반 당한 부상으로 인해 교체 출전 빈도가 많지만, 이번 시즌에도 그의 활약은 건재하다. 공식전 9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준수한 활약과는 별개로 내년 여름에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현재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아틀레티코 외에도 그를 노리는 팀이 존재한다. 이에 대해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16일 “페네르바체가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추진 중이다. 그들은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레반도프스키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