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가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수비수 마크 게히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게히는 2000년생 잉글랜드 출신 센터백이다. 그는 수비를 간결하게 처리하며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훌륭한 리더십으로 수비진을 통솔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발도 제법 빠른 편이다.
첼시 유스팀을 거치며 연령별 팀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결국 1군 무대 데뷔까지 이뤄냈다. 그러나 출전 기회가 제한되면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고,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시즌을 끝으로 팰리스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마크 게히는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그는 2025년 1월부터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이에 대해 글라스너 감독은 “마크는 이미 우리에게 새 계약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내년에 팀을 떠날 것이다. 구단은 그를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그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게히의 이적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 이 상황을 어떻게 다루고 다음 단계를 밟을지가 중요하다. 현재 구단과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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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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