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포투=김호진]
첼시가 비토르 호키의 영입에 관심이 있단 소식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하여 “첼시가 호키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향후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같은 프리미어리그 구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또한 호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호키의 첼시 이적은 매력적이다. 하지만 문제는 출전 기회 부족이다. 현재 첼시 공격진에는 리암 델랍과 주앙 페드로 등이 버티고 있어, 호키가 당장 주전 경쟁에서 앞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호키는 2005년생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다. 자국 클럽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에서 통산 96경기 35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인정받았고, 이후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는 입지를 다지지 못하며 부진에 시달렸고, 임대 생활을 거친 뒤 2024-25시즌 종료 후 브라질 명문 SE 파우메이라스로 이적했다. 스페인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낸 그는 브라질 무대에서 13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첼시는 호키를 미래 투자형 영입 대상으로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 본인에게는 당장의 유럽 복귀보다 꾸준한 실전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 그의 향후 거취가 어떻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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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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