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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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해리 케인이 내년 여름에 펼쳐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케인은 1993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10시즌을 뛰면서 279골을 득점했다. PL에서만 213골을 넣으면서 260골을 기록한 앨런 시어러에 이은 역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토트넘 시절 유독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다. 결국 우승을 위해 2023년 여름 뮌헨으로 이적했다. 독일에서의 첫 시즌은 '무관'에 그치며 '케인의 저주'가 있는 것 아니냐는 조롱까지 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커리어 첫 번째 트로피를 들었다.

이번 시즌 초반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그는 지난 10일 펼쳐진 프랑크푸르트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시즌 21번째이자 리그 11호 골을 완성했다. 그는 현재까지 공식전 15경기에서 2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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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10시즌을 뛰면서 279골을 득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213골을 넣으면서 260골을 기록한 앨런 시어러에 이은 역대 PL 득점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또한 그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했을 당시 손흥민과 엄청난 호흡을 보여줬다. 그들은 PL에서만 47골을 합작하면서 해당 부분 역대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그는 현재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잉글랜드의 최근 흐름도 좋다. 투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8경기에서 7승 1패를 거두고 있다. 무실점 경기만 무려 7번이다.

잉글랜드는 현재 월드컵 우승에 목말라 있다.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무려 79년 간 월드컵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에 투헬 감독 체제에서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이번 대회 우승을 강력하게 노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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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케인은 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17일(한국시간) 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는데 케인은 “(지난 여름 FIFA 클럽월드컵 출전 당시) 엄청 덥더라. 무더운 날씨가 큰 변수가 될 것이다. 특히 오후 경기가 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미국에서 열리는 만큼 엄청난 규모로 치러질 것 같다. 이번 대회는 아마 역사상 가장 대단한 대회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정말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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