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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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타히트 총의 커리어가 꼬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6일(한국시간) “2019년에 ‘골든보이’ 후보에 올랐던 총은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1999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 총은 맨유가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맨유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18-19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에 콜업됐고 레딩과의 FA컵에서 교체 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그러나 높은 1군의 벽을 뚫기엔 역부족이었고 베르더 브레멘, 클뤼프 브뤼허, 버밍엄 시티 임대를 거치며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결국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났다. 행선지는 직전 시즌까지 소속되어 있던 버밍엄.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곧바로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고 해당 시즌 41경기에 나서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23-24시즌을 앞두곤 프리미어리그(PL) 무대로 돌아왔다. 행선지는 ‘승격팀’ 루턴 타운. 비록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으나 임대, 하부리그 경험을 통해 성장한 그는 38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PL 무대에 안착했다.

지난 시즌에도 나름대로 팀의 주전 자원으로 활용된 총. 루턴의 잉글랜드풋볼리그(EFL) 리그 원(3부리그) 강등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으나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활용되는 중이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3경기(56분). 이에 매체는 “총은 셰필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셰필드 역시 9경기를 치른 현재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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