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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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유벤투스가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과 팀 유망주인 안드레이 산투스를 동시에 데려오길 원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유베 라이브’를 인용하여 “유벤투스는 마레스카 감독과 함께 첼시의 21세 브라질 미드필더 안드레이 산투스 영입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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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2024-25시즌부터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부임 첫해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과 FIFA 클럽 월드컵 제패를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비록 올 시즌 초반 성적이 완벽하진 않지만, 구단은 여전히 마레스카 감독에게 장기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한편, 산투스는 2004년생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로, 자국 클럽 바스쿠 다 가마 유스 출신이다.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2023년 겨울 첼시로 이적한 뒤 임대 생활을 떠돌다 올시즌 첼시에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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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수비 경합 능력, 높은 패스 성공률이 강점으로 꼽히며,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유형의 선수다. 다만 약발인 왼발 사용이 다소 미숙해 가끔 수비에서 불안한 장면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를 감안했을 때 큰 문제는 아니라는 평가다.

이런 상황 속 첼시가 감독과 유망주를 유벤투스에 넘길 확률은 적다. 매체는 “마레스카 체제의 ‘리빌딩 프로젝트’ 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감독이 중도 이탈할 이유는 크지 않다. 또한 첼시는 현재 젊은 선수층 중심의 장기 프로젝트 를 구축 중이며, 쉽게 핵심 유망주를 매각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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