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65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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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선 보강 목표를 명확하게 정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카를로스 발레바에서 애덤 워튼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워튼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중앙 미드필더의 이상적인 모델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워튼의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는 그를 매각하고 싶지 않아하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워튼을 카세미루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낙점했다”라고 덧붙였다.

워튼은 2004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다. 활발한 활동량과 패싱 능력이 강점으로,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블랙번 로버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2-23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23-24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팰리스로 이적했고 이후 두각을 나타냈다. 이러한 활약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은 불발됐지만 그에 대한 잉글랜드 축구계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발탁이었다.

지난 시즌 초반에는 부상 이후 수술로 인해 결장했지만 복귀하자마자 팰리스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27경기에 출전하면서 팀의 FA컵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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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당시 발레바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무산됐다. 이에 대해 ‘트리뷰나’는 “맨유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발레바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의 몸값이 1억 5,000만 파운드(약 2,856억 원)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유가 새롭게 노리고 있는 워튼이 내년 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는 지난 3일 "워튼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팰리스를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맨유가 여전히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워튼은 팰리스와 맺은 신사 협정을 통해 6,000만 파운드(약 1,142억 원) 이상의 제안이 오면 이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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